지난 시즌 GS칼텍스는 연패를 거듭하다 바뀐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를 만나 반전을 꿈꿨다. 최하위에서 허덕이던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를 영입한 직후 내리 14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음은 물론 정규리그 최다연승 기록까지 수립했다.
물론 목표했던 우승은 거머쥘 수 없었지만 큰 화제를 불러모은만큼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는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심상치 않다. 최근 GS칼텍스는 지난 시즌의 ''데스티니효과''를 꿈꾸며 두 가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선수 교체.
맥없던 제시카를 돌려보내고 포포비치를 데려왔다. 그리고 불혹을 넘긴 왕년의 스타 장윤희 코치를 선수로 등록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효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장윤희 코치는 이날 교체투입되기는 했지만 득점을 성공하지는 못했다.
GS칼텍스가 14일 열린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0~2011 NH농협 V리그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1-3(25-22 20-25 15-25 22-25)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3승12패로 최하위다.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는 포포비치(15득점)를 앞세워 1세트를 따내 승리를 거두는 듯 했으나 시즌 2호 트리플 크라운 (블로킹, 후위 공격, 서브 득점 각 3개 이상)을 작성한 외국인 선수 쎄라를 막아내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쎄라는 이날 블로킹 4개, 서브득점 3득점등 21득점하며 도로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11승 6패로 현대건설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