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폭설, 3월 초에 한 번 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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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0여년 만에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린 포항지역에 한 달만에 최고 40㎝의 대설이 또 내렸다.

이 같은 대설은 다음달 초 한 차례 더 있을 것으로 예보돼 피해예방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 지역에는 14일 오후 6시 현재 평균 20㎝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눈으로 포항 지역 상당수 국도가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되고 있고, 시내 도로마다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또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는가 하면 포항공단 철강제품 수송도 대부분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주말 85㎝의 눈폭탄을 맞은 울진지역은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100여동이 무너져 내리는 등 벌써 24억원의 피해가 났다.

20㎝가 넘는 눈이 내린 영덕지역도 시내버스와 택시 등 모든 대중교통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이번 눈은 눈구름대가 동쪽 태백산맥 등 산으로 넘어가면서 발달된데다, 대마도 남쪽 저기압의 습한 바람이 동해안으로 유입돼 찬공기와 만나면서 발생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설은 3월 초쯤 한 차례 더 있을 것으로 예보돼 피해예방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기상대는 이날 밤 늦게까지 최고 10여㎝의 눈이 더 내린 뒤 15일 오후부터는 예년기온을 되찾으며 포근하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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