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는 7일 영화사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안녕하세요? 탕웨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한다. 이어 마치 깜박했다는 듯 "아~ 미스터 빈 See you very very soon in Seoul(미스터 빈, 서울에서 곧 만나요)"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은다.
여기서 미스터 빈은 현빈을 뜻한다. ''만추'' 현장에서 애칭제조기로 불린 탕웨이는 현빈을 ''미스터 빈''으로 불렀다. 영국의 유명한 코미디 배우 로완 앳킨슨이 연기한 캐릭터 이름이기도 한 미스터빈은 ''꽃미남'' 현빈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 하다.
하지만 탕웨이가 지은 별명이라 뭔가 특별한 구석이 있어 보이는게 사실. 현빈 또한 그 별명이 싫지 않은 듯 웃음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또 탕웨이는 평소 김태용 감독과 현빈의 대화를 유심히 지켜보다 마치 감독처럼 현빈을 "현빈아~"라고 불러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고 영화 홍보사는 전했다. ''만추''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