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대법원장은 다음달 퇴임하는 양승태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상훈 법원행정처장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이 차장은 이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이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새 대법관으로 임명되며, 그동안 대통령은 대법관 임명 제청을 거부한 적이 없다.
사법연수원 10기인 이 차장은 광주일고·서울법대를 졸업했으며 1983년 인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전고법 부장,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인천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는 지난 17일 양승태 대법관의 후임으로 김수학 대구지법원장과 이상훈 차장, 이재홍 서울행정법원장, 이진성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