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도지사직 상실^ 눈물 짓는 부인 이정숙 ''박연차 게이트'' 연루 정치인들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 공판이 열린 27일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부인 이정숙 씨가 서울 서초동 대법원 법정을 빠져나오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 등으로부터 미화 14만 달러와 현금 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 4천 4백만 원을 선고받았던 이 지사는 이날 대법원 원심이 확정되면서 취임 7개월 만에 강원도지사직을 상실하게 됐다. 이날 재판 결과, 이광재 지사와 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각각 지사직과 의원직을 상실한 반면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기사회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