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마다 지역상품권 대규모 구입

거제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대우조선해양이 매년 상품권 구입으로 지역 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26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17억 1천여만 원의 ''거제사랑상품권''을 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6년부터 올해 설날까지 총 223억 원어치의 ''거제사랑상품권''을 구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설 선물로 거제사랑상품권을 포함해 전기압력밥솥, 안마의자 등 여러 공산품을 준비했는데 전체 직원의 62%인 1만 8천여 명이 상품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도 설날과 추석을 포함해 거제시에 발행한 총 41억 원어치의 상품권 중 77%인 32억 원을 대우조선해양 직원이 구매해 거제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일조한다는 마음에 거제사랑 상품권을 애용하고 있다"며 "지역 상품권을 사용하면서 제2의 고향인 거제가 더욱 친밀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해마다 30억 규모의 지역 농산물을 구입해 직원용 식자재로 사용해 오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