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대기업 총수들에게 지난해 경제 성과를 격려하고 향후 투자와 일자리창출에 대해 기업의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총수간담회는 이번 정부들어만 모두 5번째 이뤄지는 것으로 고성장 중심의 경제정책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역할과 도움이 필수적이고 이런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올해 국정지표로 경제와 안보를 제시하면서 5% 경제성장과 3% 물가관리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지만 민간에서는 5%성장이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이 대통령은 30대 대기업 총수들에게 올 한해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6일에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중소기업인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스몰자이언츠(우수 중소기업)대표와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며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의 대표들과도 올 한해 함께 잘 해보자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