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팀 "힘든 시간 보내며 ''사람'' 됐다"

[노컷인터뷰] 3년만에 5집으로 컴백한 가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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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팀(30)이 3년의 공백을 깨고 5집 신보 ''''뉴 비기닝(New Begining)''''으로 팬들에게 돌아왔다. ''''사랑합니다'''' ''''고마웠다고'''' 등 노래로 탄탄한 팬층을 일궜던 팀. 그러나 팀은 소속사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하고 3년의 공백을 가졌다.

''''운동도 하고, 사역 활동도 하면서 3년을 보냈습니다. 가수 활동을 계속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죠. 다행히 소니뮤직이라는 탄탄하고 좋은 회사에서 저를 찾아줬어요.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해요.''''

''''뉴 비기닝''''이라는 앨범 제목처럼 음반은 새롭게 시작하는 팀의 의지를 담았다. 1번 트랙부터 11번까지 팀의 손을 거치지 않은 노래가 없다. 팀과 작곡가 김태성이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다.

''''3~4개월간 앨범 기획을 하고 만드는 데에는 3주가 걸렸어요. 시간이 없어서 좀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준비 기간이 길어서 예상에 크게 뒤처지지는 않네요.''''


타이틀곡 ''''남자답지 못한 말''''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팀을 위해 선물한 곡.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맡았다. 가사는 팀의 친구인 가수 린이 썼다. 헤어진 연인을 향한 진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 음반에는 이밖에도 린과의 커플송 ''''러브 송'''', 드라마 ''''역전의 여왕'''' OST 삽입곡 ''''이별을 배우다'''' 등이 담겼다.

''''닭살 커플''''은 팀의 친형 황유민이 작곡한 노래. 미국에 있는 형과 태평양을 건너 원격 화상 채팅을 하며 곡을 완성해 냈다. 함께 노래를 부른 에스나(Esna)라는 신예 여가수 역시 미국에 있다. 서로 다른 대륙에서 노래를 하고 하나의 곡으로 완성해 냈다.

음반에는 팀이 작곡에 참여한 ''''그대여'''' ''''다음 역에선''''도 담겼다.

''''완벽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오히려 작곡을 많이 못했어요. 마이클 잭슨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저 역시 가수로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반성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큰맘 먹고 열심히 곡 작업을 했어요.''''

오랜 마음고생을 끝내서일까. 팀은 한결 밝은 모습이었다.

''''연예인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 하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게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줘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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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힘든 시간을 통해 스스로 ''''사람이 됐다''''고 했다.

''''아프리카에 봉사 활동을 갔다 A형 간염에 걸렸어요. 병원 침대에 누워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죠. 건강하다가도 하루아침에 죽을 수도 있다는 것 말이죠. 인생의 모든 일은 저의 의지와 다르게 돌아갈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팀은 자신의 삶에 항상 감사하며 봉사 활동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금은 성남에서 급식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수줍게 전했다.

팀은 끝으로 오랜 공백에도 그를 잊지 않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가수는 음악을 해야 하는데 음악을 하지 않은 저를 기억해주시고, 반가워해 주셔서 팬들에게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 자아를 잃지 않고 ''''팀''''다운, 제 마음을 표현한 음악을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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