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값 폭행'' 최철원 구속기소

폭력, 횡령 혐의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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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는 이른바 ''맷값 폭행''을 한 혐의로 SK그룹 2세인 물류업체 마이트앤메인 대표 최철원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10월 18일 한남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맷값이라며 2000만원을 주고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는 지입차량 차주 유모씨를 야구방망이와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최씨는 지난 2006년 6월 층간 소음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야구방망이를 들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외국인 주민을 찾아가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최씨가 유씨를 폭행하고 지급한 돈을 회삿 돈에서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최씨에게 업무상 횡령 혐의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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