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제안활동 전국경진대회''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김병원(품질관리5부,46) 씨 등 3명은 한국제안명인, 한국제안왕, 최우수제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병원 씨가 수상한 한국제안명인은 최근 3년간 제안활동 실적 최우수자에게 수여하는 제안분야 최고의 상이다.
이 회사 엔진1부에 근무하는 권태근(45) 씨는 연간 제안활동 실적이 우수한 자에게 주어지는 한국제안상을 받았고 품질관리4부의 서성교(42) 씨는 독창적인 개선사례로 회사경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제안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제안명인에 등극한 김병원 씨는 사내외에서 이번을 포함해 제안 관련 17회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최근 5년 동안 3,256건을 제안하여 3,134건이 채택되었으며 이로 인해 회사에서는 36억 원의 원가절감효과를 얻게됐다.
한국제안왕을 수상한 권태근 씨는 알파엔진 내부조립을 담당하고 있는 엔진 전문가로 지난해 ''파엔진 피스톤 조립치구 개조를 통한 품질향상''을 제안해 연간 3억6천만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
권 씨 역시 최근 3년 동안 2,621건을 제안해 12억원의 원가를 절감효과를 얻었으며 최우수제안상을 수상한 서성교 씨는 최근 3년동안 197건의 개선활동으로 32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현대차는 연 1회 실시하는 사내 사제안발표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해 매년 전국대회에 출전시키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한국제안명인 9명, 한국제안왕 23명, 최우수제안자 29명을 배출했으며 총 원가절감금액만도 1,255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