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은 오는 2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MGM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25에서 네이트 디아즈(25,미국)와 웰터급 매치를 벌인다.
2008년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한 김동현은 현재 4연승 중이다. 제이슨 탄, 맷 브라운, T.J 그랜트, 아미르 사돌라를 각각 물리치고 아시아 선수론 드물게 4연승(1무효)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김동현은 유도를 접목시킨 변칙 레슬링이 주특기로, 그라운드 면에선 체급 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이다.
이번 경기는 김동현의 파이터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일전이다. 만약 김동현이 디아즈를 꺾는다면 5연승으로 UFC 동양인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는 동양인으론 유일하게 올해 UFC 선정 ''파이터 톱10''에서 8위에 오른 오카미 유신(29,일본)도 이루지 못한 성적이다.
또 UFC에서 웰터급 톱10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UFC 선수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5'' 우승자 출신인 디아즈는 미국내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강자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김동현으로선 타이틀 도전권에 한 걸음 다가가는 셈이다.
디아즈는 뛰어난 주짓수 기술과 거친 타격전을 앞세워 진흙탕 싸움을 즐기는 강자로,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스트라이크포스 웰터급 챔피언 닉 디아즈의 친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2일 출국한 김동현은 미국 현지에 위치한 ''로버트 드라이스데일 짐'', ''익스트림 커투어'', ''탭아웃짐''에서 포레스트 그리핀, 마틴 캠프만, 아미르 사돌라, 그레이 메이나드 등과 함께 마무리 훈련에 한창이다. 최대변수는 부상으로 휴식기간이 길었다는 점.
김동현은 지난 10월 UFC 120에서 존 헤서웨이와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7월 훈련 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출전을 포기한 바 있다. 지금도 손가락 신경이 100% 돌아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김동현은 ''훈련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대신 거친데다 왼손잡이인 다이즈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체력운동과 함께 왼손잡이 상대 전략을 열심히 익히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오는 2일 오전 11시30분부터 UFC 125를 독점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