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경차 판매량은 모두 14만 4,5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8% 늘어났다. 올해 판매된 자동차 10대 가운데 1대가 경차인 셈이다.
대체로 연말에 경차 판매가 늘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판매량은 지난 1998년 최다 판매기록인 15만 1천여대를 훌쩍 넘어 15만 8천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아차의 ''모닝''이 9만 2천여대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고, GM대우 ''마티즈크리에이티브''가 그 뒤를 이었다.
경차가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높은 연비 때문이다. 여기에 향상된 성능과 눈에 띄는 독특한 디자인 등은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까지 사로잡는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경차 기준이 1,000cc까지 올라가면서 경차라기보다는 소형차에 가깝게 느끼는 고객들이 많다"며 "연비는 물론, 디자인, 성능 등에서 결코 빠지지 않아 경차 인기가 날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업계는 내년에 새로운 경차 모델들이 출시될 예정인만큼 내년 경차 시장도 플러스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