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부산과 거제간 거리를 40분대로 좁힌 거가대교가 개통된 데 이어 21일에는 서울과 춘천을 60분대에 오갈수 있는 경춘선 복선 전철이 운행을 시작했다.
이어 29일에는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김포공항-서울역 구간도 개통돼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4, 50분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초대형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해당 지역은 교통난 해소는 물론 경제와 산업, 관광 등의 측면에서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노선 주변을 따라 주택수요 분산이 예상되면서 인근 미분양 또는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들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 김주철 리서치팀장은 "거가대교와 경춘선 복선 전철, 인천국제공항 2단계 구간은 교통난이 심하거나 대통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이라며 "이번 교통망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경제, 관광 등의 특수가 예상되는 만큼 해당 노선 주변의 신규 분양이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교통망 구축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분양단지를 알아본다.
거가대교는 부산 강서구 천성동에서 경남 거제시 장목면 사이를 해상과 해저로 연결한다.
GS건설은 경남 거제시 수월동에 1천196가구 대단지를 분양해 입주가 거의 완료됐다.
단지 바로 앞으로 거가대로가 지나가 차로 2~3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또 수월초등, 거제중앙중, 거제중고 등이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고 독봉산이 가까이 있다.
또한 거제시 아주동에는 대동종합건설이 분양한 772가구 규모 단지와 덕산토건이 지난 9월 분양한 630가구 규모 단지가 눈길을 끈다.
두 단지 모두 거가대교로 진입이 가능한 14번 국도와 차로 2~3분 거리다.
현대엠코가 지난해 12월 중랑구 상봉동에 분양한 497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는 신상봉역과 망우역이 걸어서 도보 5분 거리다. 상봉동 일대에 주상복합촌이 형성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금호건설이 지난 10월 남양주시 퇴계원리에 분양한 신별내퇴계원어울림은 578가구 규모다. 퇴계원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다. 서울외곽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지난 6월 LH가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 분양한 470가구 규모 단지는 남춘천역까지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한다.
신규분양으로는 LIG건설이 평내호평역 인근남양주시 평내지구에서 내년 5월 분양할 예정인 704가구 규모 단지와 향후 개통 예정인 별내역 인근에 내년 1월 동익건설이 분양하는 802가구 규모 단지가 눈에 띈다.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김포공항-서울역 구간에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서울역, 공덕역(2011년 말 개통 예정) 등이 있다.
가장 큰 혜택이 예상되는 지역은 인천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다.
청라지구에서는 우미건설과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590가구, 751가구 규모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철도 검암역과 청라역(2012년 개통 예정)까지 버스로 연결되며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영종하늘도시에서는 한라건설과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1천365가구, 1천628가구 대단지가 주목된다.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역이 차로 20여 분 거리, 향후 개통 예정(2013~2014년)인 영종역은 차로 12분 거리다.
또한 서울역에서 걸어서 3~5분 거리인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동부건설이 분양 중인 278가구 규모 주상복합도 잔여 물량이 남아있다.
신규 분양으로는 포스코건설이 내년 5월 청라지구에 분양할 예정인 1천156가구 규모 단지와 현대산업개발이 공덕역 인근 마포구 신공덕6구역을 재개발해 내년 3월 분양할 예정인 195가구 규모 단지를 지켜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