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최고의 상권은 ''지하철 덕천역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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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기준으로 부산지역 최고의 상권은 북구의 지하철 덕천역 주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지역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를 조사한 결과 북구 덕천역 주변이 상위 30개 상권 가운데 3곳이나 포함되는 등 최고의 상권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덕천역 뉴코아아울렛 주변은 유동인구가 주말 9천78명, 주중 8천82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덕천1동 파리바게뜨 주변과 덕천역 맥도날드 주변도 주말 유동인구가 각각 4천654명과 4천154명으로 나타나 4위와 7위를 차지했다.

두번째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금정구 부산대 주변 상권으로, 장전1동 지하철 부산대역 뚜레주르 주변이 주말 유동인구 7천939명으로 유동인구 기준으로 2위를 차지했다.

과거 부산의 대표적인 상권이었던 서면과 광복동 일대 상권은 이번 조사에서 예상과 달리 유동인구가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면 상권은 상위 30위에 주말은 액션시티 주변, 주중은 쥬디스 후문 주변 한 곳씩만 포함됐다.

광복동 상권 역시 롯데백화점 광복점 개점에도 불구하고 상위 30위권에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부산지역 점포 보증금은 1층 기준으로 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이 있고 부산의 대표적인 유흥가와 병원이 밀집한 지하철 연산동역 주변이 1억8천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연제구 지하철 교대앞역과 남구 문현3동이 각각 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가 권리금이 가장 높은 곳은 해운대구 중동 로데오거리로 1억2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중구 남포동역이 9천만원, 해운대구 장산역과 금정구 부산대역 주변이 각각 8천만원의 순으로 조사됐다.

부산상의 김승희 경제조사팀장은 "덕천역 상권은 지하철 3호선 개통과 덕천지하상가 오픈, 뉴코아아울렛 개점, 배후도시인 화명신도시 및 만덕동 아파트단지 등 영향으로 다양한 패션잡화 브랜드와 음식점이 분포해 있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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