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가운데 가장 많은 병력을 파견한 미국은 대한민국의 혈맹이자 오랜 친구로 우리 국민들에게 기억되고 있다"며 "이번 버스 기증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주한미군의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버스 기증이 약소하나마 주한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의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양국의 경제협력과 관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정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정몽구 회장과 현대차가 보여준 소중한 우정과 한미 동맹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버스는 현대차가 생산하는 버스 중 최고급인 28인승 리무진 모델로 버스 출입구 계단에는 현대차 기증 명판이 부착돼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2차례 주한미군 모범장병들을 현대차 울산공장과 경주로 초청하는 등 주한미군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오고 있다.
특히 정몽구 회장은 지난 2001년 ''미국 자동차산업 공헌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고, 2006년 ''우드로 윌슨상'', 지난해 6월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밴 플리트상''을 받는 등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