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아웃도어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의 초경량 다운점퍼 9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5개 제품의 충전도가 KS(한국산업규격) 권장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충전도는 털이 눌렸다 쉽게 회복되는 성능으로 다운점퍼의 품질 기준이 된다.
9개 제품 중 1개 제품은 표시된 솜털과 깃털의 비율이 실제와 달랐다. 또 6개 제품은 미국협회 기준인 필파워(Fill Power)를 기준으로 충전도를 나타냈는데, 이 중 4개 제품은 표시보다 실제 충전도가 낮았다.
초경량 다운점퍼가 얼마나 가볍고 따뜻한지 테스트한 결과, 일반 다운점퍼와 비교했을 때 보온성이 77%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경량 다운점퍼끼리도 브랜드별로 최대 1.6배의 차이가 났다.
보온성은 휠라의 다운점퍼(F2-DJ-S933M-1)가 가장 따뜻했지만, 보온성을 중량으로 나누어 평가한 결과에서는 노스페이스(NFD00A64)와 라푸마(LMJ00D703 BK 105 01)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세탁편의성에서는 시험대상 제품 9개 중 2개만이 세탁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표시되어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결과를 토대로 해당사업자에게 품질 개선을 권고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트결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