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2003년 ''1.25 인터넷침해사고''를 계기로 같은해 12월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구축했지만 더욱 다양해지고 지능화되는 침해 위협에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발전시킨 것.
가장 큰 특징은 DDoS 공격 정보, ISP 트래픽 이상징후, 악성코드 정보 등 각종 위협 정보를 서로 연계해 침해사고 징후 탐지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는 점이라고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인터넷진흥원은 또 "ISP, 백신업체 등 정보보호 관련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인터넷 침해 행위 수집 정보를 확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분석 환경을 구축했다"면서 "특히 침해사고 발생 현황에 대한 3D화면과 지도 데이터를 연동한 시각화 구현으로 이전보다 신속한 상황 판단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침해사고에 대한 사전 분석기능을 더욱 강화해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종합상황실을 통해 침해사고에 대한 빠른 대응과 통합분석으로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넷 침해대응 능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 최고의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