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 취임…"北 추가 도발시 굴복때까지 응징"

"전쟁 원하지 않지만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은 4일 "북한이 또다시 우리의 영토와 국민을 대상으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해 온다면 즉각적이고도 강력한 대응으로 그들이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응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장관 이.취임식에서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결코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는 지금 6.25 전쟁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지난 3월26일 발생한 천안함 사태와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우리 군의 자존심과 명예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었고 군을 믿고 사랑했던 많은 국민들에게도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앞으로도 적은 우리의 허점을 계속 노릴 것이며,새로운 양상의 도발을 획책할 것"이라면서 "그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의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지를 뼈저리게 느끼도록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군이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로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무형전력의극대화,국방운영 및 작전수행체제의 효율성 제고,선진화된 전력체계 발전,새로운 차원의 한미동맹 발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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