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평리조트, 동양 최대길이 곤돌라·워터파크 등 갖춰
청정고원 대관령에 위치한 용평리조트(www.yongpyong.co.kr)는 지난 12일 2010/2011 스키시즌을 오픈했다.
용평리조트는 12월 말까지 최상의 설질로 최상급자를 위한 레인보우코스를 비롯한 모든 슬로프를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설질(雪質) 만족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스키어들을 유혹하고 있다.
우선 최고의 슬로프 관리를 위해 각 슬로프마다 정설담당자의 실명을 밝히는 ''정설실명제''가 시행된다. 또한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HD급 웹캠서비스를 통해 슬로프 전경과 패트롤 설질평가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리프트권 발권 후 1시간 내에 슬로프 설질에 대해 불만이 있는 고객들에게는 리프트권을 환불해주는 ''설질 만족 보상제도''도 실시한다.
특히 워터파크는 겨울스키로 피곤한 심신을 온천수에서 풀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드래곤스퀘어에는 여성고객들을 위한 여성라운지와 수유실이 마련돼 있다.
지난 1975년 국내 최초의 스키장으로 문을 연 용평리조트는 총 28면의 슬로프와 15기의 리프트, 동양 최대 길이의 곤돌라(왕복 7.4km)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스키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은 슬로프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수퍼브랜드''에 따르면, 용평리조트는 국내 스키장부문에서 8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 지산리조트, 강남서 40분…야간심야스키권 첫 도입
서울 강남에서 40분이면 도착하는 지산리조트는 마니아들이 야간 및 심야스키를 즐기기 위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올해부터는 저녁 9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야간심야권''을 새로 도입해 퇴근 후 스키장을 찾는 야간 보드, 스키족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별도의 개인 장비 없이 스키장에 온 이들도 최고의 장비로 스키·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신규 렌탈 장비를 다량 입고하는 한편, 렌탈 시 혼잡함을 줄이기 위해 추가 렌탈 하우스도 오픈했다.
지산리조트는 총 연장 7300m, 7~30도의 다양한 경사로 구성된 10면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으며, 4인승 및 6인승 등 총 5기의 고속 리프트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에 유아와 초보자, 동남아 관광객들을 위한 전용 슬로프 공간을 확장하고 경사도 3도 내외로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스키학교 전용 슬로프를 운영하고 있어 스키와 보드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겨울레포츠를 배울 수 있다.
◈ 비발디파크, 중급자용 ''펀파크'' 설치 색다른 즐거움
올 시즌에도 5년 연속 내방객 ''넘버 1'' 스키장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주말에는 약 5500여 명의 이용객이 스키장을 방문해 은빛 설원을 누볐다.
현재 운영 중인 발라드슬로프는 480m의 초급자용 슬로프로 최대150m의 폭에 경사도가 9도로 가장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코스이다.
비발디파크는 특히 겨울레포츠의 색다른 즐거움을 위해 힙합슬로프 위쪽에 중급 스키 및 보더들을 위한 ''펀파크''를 선보인다.
펀파크는 상급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레일과 키커, 박스 등을 평이한 수준으로 설치해 누구나 재미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파크를 지향한다.
지난해 개통된 중앙선 용문역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덕분에 접근성이 좋아진 점도 장점이다. 전철로 용산역에서 용문역까지 중앙선이 운행되며, 용문역에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셔틀버스가 1시간 단위로 운행된다. (극성수기에는 30분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