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차별없는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의 차윤석 대표는 29일 국회 사무처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988년 70세 이상 전직 의원에 대해 월 20만원씩 지원되던 것이 연령은 65세 이상으로 낮춰지고 금액은 월 120만원으로 늘어나 지난해 기준 연간 지원액은 104억원에 달했다.
지원 대상이 되는 전직 의원 숫자도 자연 증가하면서 1988년에는 179명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783명으로 크게 늘어나 총 지원금은 지난 23년동안 981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전직 의원의 자연 증가분 대비 사망자 비율이 비슷해지기 전까지는 국민 세금을 통한 헌정회 지원금은 감당하기 힘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