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정평위, 손학규 대표 규탄 미사 ''유보''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영산강 사업 발언에 대해 사과함에 따라 손 대표를 규탄하는 미사를 유보하기로 했다.


20일,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평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손 대표가 지난 16일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영산강 사업 발언에 대한 사과와 함께 지난 19일 "민주당은 4대강의 보와 준설은 절대 반대"한다는 공문을 정평위에 보내와 애초 계획했던 광주대교구 각 성당에서 손 대표 규탄 현수막 부착과 규탄미사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평위는 손 대표가 지난 6일 광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남의 영산강사업의 수질과 수질개선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4대강사업과 성격이 다르다''고 발언해 영산강사업 반대활동을 펼쳐온 정평위의 활동에 상처를 안겼다"며 손 대표가 발언 취소와 함께 사과하지 않으면 손 대표 규탄 미사 등을 갖겠다고 밝혔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평위는 손 대표의 최근 발언과 민주당의 4대강 사업에 대한 행동을 긍정적으로 판단해 손 대표 규탄 현수막 부착과 이번 주에 하기로 계획했던 규탄미사를 유보하고, 11월 15일 예정인 영산강 생명평화 미사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재학 신부는 ''''이번 손 대표 관련 발언은 돌발적인 상황에 대응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11월에 있을 영산강 생명평화미사까지 영산강 사업에 찬성하는 박준영 도지사가 변화된 입장을 가져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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