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과 무대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조승우는 그동안 영화와 뮤지컬계에서 차기 작을 놓고 러브콜을 받아왔다. 조승우가 관심 속에 복귀 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바로 오는 11월30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조승우가 4년 만에 ''지킬 앤 하이드'' 출연 결정을 하면서 뮤지컬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과시할 것으로 예상돼 공연계는 고무됐다.
2004년 초연과 2006년 공연 당시 폭발하는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장악한 그는 ''지킬 앤 하이드''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삽입곡 ''지금 이 순간''을 다른 무대에서도 자주 부르곤 했다.
일본에서도 공연하며 뮤지컬 한류 열풍을 주도한 그는 이후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헤드윅'''', 영화 ''''말아톤'''' ''''타짜'''' 등에 출연했다.
한편, 지난 10월5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제작발표회 및 캐스팅발표 자리에서 신춘수 프로듀서(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완벽하고 판타스틱한 캐스팅이다. 여기에 1명의 배우만 더 합류한다면 더 이상 완벽한 캐스팅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조승우 캐스팅에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전투경찰과 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원으로 복무중인 조승우는 23일 전역 후 바로 뮤지컬 연습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