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커피전문점은 연간 약 20~30% 증가를 보이며, 올해 3000개까지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포화 상태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당분간 성장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커피전문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 9월 말 기준 매장 수를 살펴보면 해외 브랜드인 ''스타벅스''와 ''커피빈''이 각각 320여 개, 190여 개를 기록했다.
반면 ''이디야''는 토종 브랜드 최초 400호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 국내 브랜드로 엔젤리너스 320여 개, 카페베네 280여 개, 할리스 250여 개 등이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디야''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그 요인으로 한국인의 기호에 맞는 커피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꼽는다. 실제 대형매장 브랜드의 ''아메리카노'' 한 잔이 3500~4000원인데 반해, ''이디야''는 25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그럼에도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고 자체 로스팅을 거치면서 커피의 품질은 엄격하게 지킨다.
여기에 타 브랜드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해 창업수요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춘 전략도 ''이디야''가 매년 40% 이상 성장하는 비결이다.
지난 5월에는 전문시설 및 인력 등으로 ''이디야 커피연구소''를 개설해 가정용 소포장 원두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문의 02-543-6467).
문창기 이디야 대표이사는 "커피시장 전반의 성장과 더불어 고객의 눈높이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커피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소비자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지켜나가는 브랜드만이 향후 승자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