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제주지부가 지난 1학기 제주시내 중학교 3학년 685명과 고등학교 1학년 500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입시제도에 관한 학생들의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중3학생들의 절반정도가 "고등학교 입시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고 1의 경우는 중 3때 경험을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이 "매우 높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고입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38%가 "잦은 시험 등으로 공부하는 기계가 된 것 같고 성적도 오르지 않아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는 4명 중 1명이 "입시 스트레스로 학교를 그만 두고 싶거나 우울증, 극단적인 충동을 느꼈다"고 답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와 관련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게하는 대상은 48%가 부모나 가족이라고 응답했다.
또 중학교 3학년의 47%가 밤 12시 이후에 잠을 자 고입이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심야 학원수강 시간 제한 조례 도입이 필요하고 적정 수면과 적절한 운동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10명 가운데 6명은 "고입으로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 타 시.도 학생들에 비해 매우 뒤처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