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전선 지중화사업도 지역편차 심각

고압전선을 지하로 설치하는 지중화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별 편차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김낙성(자유선진당)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서울시의 지중화율이 53.57%이 이르는 반면, 충남과 전남 등 지역은 한 자릿수의 지중화율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의 지율화율이 가장 높았으며, 대전 47.35%, 부산 33.26%, 인천 32.45% 등 광역시의 지중화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경북의 지중화율은 4.47%로 가장 낮았으며, 전남 4.95%, 충남 5.63%, 강원 6.55%순으로 낮게 조사됐다.

지중화율이 높은 서울지역에서도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져, 중구와 종로구와 같은 도심지역의 지중화율이 각각 85.8%와 75.6%에 이르는 반면, 강북구의 지중화율은 22.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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