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파주인공에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준보유자 정옥향 명창,황봉사역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이순단 명창, 심봉사역은 이용길 명창이 맡는다. 신뺑파전 공연은 10월 4일 오후 6시에 열린다.
국내외 진귀한 전통공연 선보여
지난달 29일 개막한 ''''2010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10월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판소리를 비롯해서 처용무,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강릉단오제, 영산재 등 우리의 유네스코 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그리고 일본 전통제례의식 하야치네카구라, 캄보디아 왕실무용 압살라 무용, 몽골 민속음악 마두금연주, 인도네시아 전통인형극 와양인형극 등 유네스코 지정 해외 작품이 이미 상연되었거나 상연될 예정이다.
세계 전통공예와 현대공예 한자리에
전시부문은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작품초청전, 해외 무형문화 공예작품전, 현대공예 트랜드전, 공동조형작품전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작품초청전은 금속공예, 도자․옥․석공예, 목공예, 섬유공예, 악기공예, 지∙필∙채화공예, 초고공예, 칠공예 등 8개 분야를 총망라하여 국내무형문화재작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무형문화유산초청전은 3개 전시관에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문화권별로 전시되며 현대공예트랜드전은 전통무형문화 공예에 현대적 감각의 감성적 디자인을 더하여 공예부문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공예 작품 등이 소개된다. 공동조형작품전은 젊은 예술인의 참여로 무형문화의 주제와 어울리는 창의적인 상징 조형물 등이 설치, 전시되고 있다.
인간문화재의 혼이 살아 숨쉬는 공방거리
행사 기간, 공방거리에서는 인간문화재의 혼과 숨결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각종 시연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공방거리는 전통 한옥 형태의 공방 7개동과 전시관 1개동으로 구성됐다. 이들 공방에는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기능장들이 입주해서 전통문화 재현을 통한 전승 ․ 보전 활동을 하고 있는데 궁시장 김박영, 초고장 한순자, 조각장 곽홍찬, 서각장 이규남, 자수장 황순희, 악기장 임선빈, 계명주 최옥근 등 7명이다. 이들 기능장들은 행사 기간 중에 활, 악기, 칠기 등을 제작하는 전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를 통해, 무형문화가 생활과 동떨어진 어려운 대상이 아니라 우리 곁 가까운 곳에 존재하면서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친근한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공연일정은 홈페이지 http://www.bucheonexpo.org/index_new.php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