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지워싱턴호가 이번 대잠훈련에는 참가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있을 훈련에서는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서해연합 훈련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며 대잠수함전의 전략과 기술,절차에 촛점을 맞춰 진행된다"고 연합사는 강조했다.
연합사는 "서해 연합대잠훈련은 아직 계획 단계에 있으며 참가할 함정이나 범위와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다음 주 중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이번 서해 대잠훈련을 소규모로 진행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세부 훈련계획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미 양국은 천안함 사건 후속 군사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동해에서 한.미 연합 동맹 해상 및 공중 전투준비 태세 훈련인 "불굴의 의지"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