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는 4일(현지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A-로드의 이날 홈런포는 지난달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99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무려 12경기, 46타수 만에 이뤄졌다.
만 35세 8일에 대기록을 달성한 A-로드는 최연소 400호(29세 316일), 500호(32세 8일)에 이어 베이브 루스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600홈런 기록(36세 196일)도 갈아치우게 됐다.
A-로드는 또 배리 본즈(762개), 행크 애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윌리 메이즈(660개), 켄 그리피 주니어(630개), 새미 소사(609개)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7번째로 600홈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A-로드는 통산 홈런 랭킹 6위인 새미 소사에 홈런 9개 차로 다가서며 연내 기록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