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여군 장교가 되려면 사관학교를 졸업하거나 대학 졸업 후 여군사관을 지원해야 했다.
국방부는 학군단 설치를 희망하는 여자대학교 중 1개 대학(30명)과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 강원 등 학군단 편성 대학 중 6개 시험대학을 선정해 자유경쟁으로 여성후보생(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여성 학군사관후보생의 선발기준, 교육훈련 및 임관 후 진로 등은 남성 후보생과 동일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 학군사관후보생 선발 절차와 관련한 추후 추진 일정은 시험대학 선정을 오는 9월까지 마치고 10월까지 여성 지원자를 모집한 뒤 11월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영하며 의무복무기간은 2년 4개월이다.
국방부는 향후 시험적용 결과를 분석하여 우수인력 획득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 제도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