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미, 은지원 프로듀싱한 정규 1집 발매

은지원 "길미, 오랜 무명 생활 경험 밑바탕으로 해 신보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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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래퍼 길미(본명 길미현, 25)가 29일 데뷔 1년여 만에 정규 1집 음반 ''사랑해서 미안해''를 발매했다.

소속사인 GYM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앞서 발매된 길미의 디지털 싱글 앨범 수록곡 6곡과 신곡 6곡 등 총 12트랙이 앨범에 담겼다"며 "길미는 이번 앨범에도 전곡을 작사하고 2곡을 작곡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사랑해서 미안해''는 히트 작곡가 김세진이 작곡했다. 길미가 직접 작사했다. 가수 케이윌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앨범에는 이밖에도 여성 보컬리스트 리사와 함께 한 ''미남이시네요'', 신정환의 코믹한 내레이션이 웃음을 주는 ''XOXO'' 등 노래가 담겼다.


이번 앨범의 총 프로듀서는 김세진과 가수 은지원이 맡았다. 은지원은 길미의 소속사 GYM엔터테인먼트 대표이기도 하다.

길미는 지난해 6월 가수 은지원과 함께 부른 ''''러브컷츠''''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 가수. 데뷔를 하기까지 8년여에 가까운 긴 무명 시절을 거쳤다.

길미의 제작자인 은지원은 "길미가 그간 수많은 뮤지션들의 뒤에서 무명의 세월을 겪은 경험이 이번에 첫 정규음반을 발표하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전했다.

길미는 "그간 랩 메이킹과 피처링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나를 키웠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무대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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