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관계자는 이날 "서해 합동대잠수함 훈련이 육·해·공군·해병대 전력과 병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 기간 서해 전역에서 실시된다"고 말했다.
해군에서는 한국형 구축함(4천500t급)과 잠수함(1천200t급 및 1천800t급)을 비롯해 호위함, 초계함,고 속정 등 함정 20여척과 대잠 헬기(링스), 해상초계기(P3-C) 등이 참가한다.
공군은 F-15K와 KF-16 전투기 등을, 육군과 해병대는 북한군 특수부대의 기습침투를 저지하기 위한 병력과 장비를 각각 투입한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전북 어청도 서방, 서해 태안반도 격렬비열도 북방과 남방해상 등 서해 전역에서 실시된다.
군은 이 기간 서해 일대에서 함포, 수중, 항공 사격 등의 방식으로 강도높은 대잠수함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참 관계자는 "서해 해역에서의 작전능력 향상을 이번 훈련의 중점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8월 서해 합동대잠훈련에 이어 9월에는 두번째 한미 연합훈련이 서해에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