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단일화 뜻 받들었으니 하늘의 뜻 기다릴 뿐"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국민들이 후보를 단일화하라는 엄한 명령을 해서 국민의 뜻을 받들었다"며 "이제 하늘의 뜻을 기다릴뿐(盡人事待天命)"이라고 재보궐선거에 임하는 소회를 밝혔다.


정 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단일화를 이루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의 명령,성원,지지에 힘입어 단일화가 가능했다"며 "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특히 "사찰공화국을 만든 이명박 정권이 잘못됐다고 판단하는 국민여러분, 외교부 장관이 정부 여당에 충성하며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는 유권자, 성희롱 일상화된 한나라당의 못된 버릇을 고쳐줘야 한다는 유권자들께서는 민주당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84석의 의석으로는 제1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개혁진영 모두 합쳐 100석은 되도록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진표 최고위원 "서울 은평에서 이명박 정권의 2인자인 자칭 4대강 전도사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장상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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