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네'' 하늘, 로티플스카이로 컴백…"9년만에 다시 데뷔"

21일 쇼케이스 열고 두번째 데뷔...류시원 제작자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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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가수 하늘이 여가수 로티플스카이(Rottyful Sky, 본명 김하늘, 22)로 변신해 9년만에 돌아왔다.


로티플스카이는 21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2001년 ''웃기네''로 데뷔한 로티플 스카이는 디지털 싱글 앨범 ''노 웨이(No way)''를 통해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했다.

이날 공개된 ''노 웨이''는 일렉트로닉을 기반으로 한 펑키 사운드의 노래. 로티플스카이가 직접 작사했다.

로티플스카이는 쇼케이스에서 "9년만에 다시 데뷔하게 됐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어릴 때에는 나 이외에 다른 것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아도 됐다.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면 됐다. 그런데 지금은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9년 동안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 활동하며 자유분방하게 살았다"며 "무대에 꼭 서고 싶었다. 이번 기회가 나에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로티플스카이 음반의 제작을 맡은 것은 한류스타 류시원. 류시원은 로티플 스카이의 프로듀서 겸 제작자 나서 컴백을 적극 지원했다.

류시원은 "올해로 데뷔 16년째가 됐다. 또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그 도전의 시작이 ''로티플 스카이'' 음반 제작"이라며 "로티플스카이는 재능이 많은 친구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시원은 이어 "매니지먼트를 하겠다고 결심했을 때 연기자를 키우려 했다. 그런데 로티플스카이를 우연히 만나고 생각이 달라졌다"며 "노래를 듣는 순간 느낌이 왔다"고 추켜 세웠다.

로티플 스카이는 소니 코리아가 제작을 지원하는 3D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이기도 하다. 이사강 감독이 ''노 웨이'' 3D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았다. 모든 촬영에는 소니의 장비가 사용됐다. 영상에서 로티플스카이는 강렬한 여전사로 변신해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이사강 감독은 "석 달 동안 많은 스태프들의 힘과 노력을 모아 영상을 만들었다"며 "재능있는 ''로티플스카이''라는 가수를 만나서 촬영을 잘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김진표, 유지태, 김원준, 윤정수 등 류시원과 절친한 연예인 동료도 찾아 프로듀서로 변신한 류시원을 응원했다.

로티플스카이의 3D 뮤직비디오는 21일 공개된다. 방송에서는 2D로 편집된 뮤직비디오가 전파를 타게 된다. 3D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는 22일 전국 소니 매장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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