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의 새로운 닥종이 인형과 만나다

조선일보 미술관, 7.2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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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활동하는 김영희 작가의 새로운 닥종이 인형들이 고국을 찾았다.''김영희 닥종이 조형전 - 미술관의 여름''이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2년만의 개인전으로, 김영희만의 독창적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신작 110여 점이 전시된다.

''''김영희표 닥종이 작품''''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서정적이고 한국적 정서가 묻어나는 닥종이 조형 작품 60여 점과 더불어 새롭게 시도하는 작가만의 개성이 듬뿍담긴 혼합재료 회화 작품 50여 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신작들은 이전보다 좀 더 부드럽고 화려한 색채와 질감이 돋보이며, 그동안 선보여왔던 작가의 작품 세계의 최종 완결판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원숙미가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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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새로이 첫 선을 보이는 김영희의 회화는 사진과 인형 작품으로 연출된 새로운 사진 작품 위에 다시 그림을 그려넣어 완성되는 작업으로, 여러 미디어를 혼합한 다양한 시도들의 집합체라 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개최하는 본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을 닮은 닥종이 인형을 감상하며 친근하고도 신선한 시각적 체험을 만끽하고, 어른들은 어린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와 더불어 샘터갤러리에서는 개관 3주년을 기념하여 김영희의 사진 작품이 전시되는 ''LOVE''전(2010.7.21-8.22)이 개최되며 전시에 맞춰 샘터 아트북 시리즈 3권인 김영희 ''LOVE''도 발간될 예정이다. 또한, 조선앤북에서는 김영희의 반자전소설 ''LOVE'' 출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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