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 경사는 지난 3일 0시 15분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A(22.여)씨를 대구시 서구 비산동 한 모텔로 유인해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 경사는 인터넷상에 떠도는 다른 사람의 ID를 도용, 인터넷에 접속해 성관계 대가로 15만원을 주기로 하고 A씨를 만났으나 실제로 돈을 건네지 않고 성추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김 경사는 범행 당시 A씨에게 자신이 갖고 있던 수갑을 보여주며 "조건 만남을 단속하러 나왔다"고 속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ID를 추적하던 중 대구 모 PC방에서 같은 ID로 게임 중이던 김경사를 발견하고 검거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김 경사를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 중징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