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단, 재단법인으로 명동에서 새롭게 출발

연습실과 사무실, 용산 기무사 수송대 부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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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이사장 구자흥)이 국립극장 전속 단체에서 벗어나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국립극단은 15일 오후 명동예술극장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구자흥 이사장, 연기자 신구 씨 등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기념식을 열고 정식 출범했다.

구자흥 이사장은 창단식에서 "재단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국립극단은 공무원 중심의 운영에서 탈피해 연극인과 연극예술 후원자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연극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극단 초대예술감독은 이사회 추천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8월에 임명하며, 시즌단원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예술감독과 단원의 계약기간은 3년 이내로 하고, 단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오디션을 실시하고 단원 평가결과에 따라 보수를 차등화할 예정이다.

국립극단은 내년 1월 창단 공연으로 그리스 고전을 우리 공연 양식과 접목한 연극 ''오이디푸스''(각색 배삼식, 연출 한태숙)를 올리기로 했다.

국립극단은 명동예술극장을 주 공연장으로 하고, 단원들의 연습실과 극단 사무실은 용산구 서계동의 기무사 수송대 부지를 조성한 수송대 열린 문화공간을 이용한다.

이로써 국립극단은 2000년 먼저 법인화한 국립오페라단, 발레단, 합창단에 이어 국립극장으로부터 독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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