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 ''''신돈은 노무현과 노회찬을 합쳐놓은 인물''''

개혁적 인물로 재평가되길 바래

중국 북경 만리장성 일대에서 고행장면을 촬영중인 손창민(MBC제공/노컷뉴스)

''''신돈은 노무현 대통령과 노회찬 의원을 합쳐놓은 복합적 인물입니다.''''

MBC 정치드라마 ''''제 5공화국'''' 의 후속인 ''''신돈''''(극본 정하연.연출 김진민)의 주인공을 맡은 탤런트 손창민이 신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당으로 치면 민노당 정도요, 한나라당은 아닌 것 같고.''''


개혁가인지 요승인지 역사적 해석이 분분한 고려 공민왕 시절의 승려 신돈.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 신돈 오픈세트장에서 열린 드라마 ''''신돈'''' 제작발표회에서 손창민은 시대가 낳은 인물 신돈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은 데다 부정적 서술이 대부분인 게 사실이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신돈이 재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당으로 치면 민노당 정도, 한나라당은 아닌 것 같다"

손창민은 신돈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 ''''그가 당시 그럴 수 밖에 없던 시대 상황과 공민왕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인물과 시대상을 담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뒤집어 엎어버려야지, 이놈의 세상을''''

제작발표회에서 10분 정도 상영된 제작분에서도 신돈의 개혁적인 성향이 공민왕과의 관계 등을 통해 드러나 보였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오픈세트 준공식까지 함께 열려 MBC 최문순 사장과 이정문 용인시장을 비롯해 탤런트 손창민, 정보석, 서지혜 등 ''신돈''의 주요 출연진과 김진민 PD, 정하연 작가 등 제작진이 참석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