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북공작원 출신 ''흑금성'' 수사 본격 착수

''흑금성''으로 알려진 대북공작원 출신 간첩 박 모 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 시작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군사기밀을 북한공작원에게 넘긴 혐의로 구속된 대북공작원 출신 간첩 박 모 씨의 사건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송치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박 씨를 상대로 군단급의 작전계획이 북한으로 유출됐는지에 대해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박 씨는 지난 2005∼2007년 육군 소장 김 모 씨(구속)로부터 북한과의 전쟁에 대비한 ''작계 5027''의 일부 내용을 구두로 설명받거나 책자 형태로 전달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가보안법 피의자의 구속기간인 30일 동안 박 씨를 조사한 뒤 다음 달 중순쯤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박 씨는 지난 1997년 이른바 ''북풍사건'' 당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대북 공작원 ''흑금성''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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