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차관보는 이날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오찬 회동을 한 직후 가진 약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미 양국은 이와 관련해 적절한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캠벨 차관보는 이어 "안보리 대응에 있어서 한미 양국의 입장은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미 연합훈련을 비롯한 적절한 양자적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예방한 캠벨 차관보는 "절대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한미동맹이 매우 공고하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며 "외교와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미국이 한국과 긴밀한 공조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캠벨 차관보는 유 장관 외에도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천영우 제2차관 등을 만났으며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