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약한 신장과 스트레스가 원인

[노컷 헬스 Q&A]

동전 모양으로 머리털이 빠지는 ''원형 탈모증''이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생생한의원 박요섭 원장에게 여성 탈모에 대해 알아봤다.

Q> 신장이 안 좋으면 탈모를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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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원형 탈모는 정수리에서 시작되는데, 여성이 남성에 비해 머리카락이 가늘어서 더 빠지기 쉽다. 초기에는 부분적으로 나타나지만 점점 부위가 넓어지면서 전체 탈모로 이어진다.

한방에서는 머리카락을 신장 기능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고 치료한다. 신장이 좋으면 머리카락이 검고 윤기가 나며 숱이 많다.

성격이 내성적이고 예민한 사람은 신장 기능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 신장이 나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은 원형 탈모를 주의해야 한다.

중년여성도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탈모가 심해진다.

신장 기능을 보강하고 화기(火氣)를 내려 주며, 몸의 진액을 보충하는 한약이나 침을 이용하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평소 손가락을 세워 머리를 골고루 두드려 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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