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델과 프랭클린은 비슷한 시기에 각각 UFC 라이트헤비급과 미들급을 장기간 석권했다. 리델은 ''Mr. UFC''란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격투기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랭클린도 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가 등장하기 전까지 미들급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했다.
그러나 두 선수는 최근 저조한 성적으로 똑같이 ''시련의 시절''을 보내고 있다. 리델은 UFC 71에서 퀸튼 잭슨에 패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내준 후 1승 4패로 부진하다. UFC 데니아 화이트 대표는 "이번 경기에서 리델이 패한다면 은퇴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엄포를 놓았다. 프랭클린도 앤더슨 실바와의 타이틀매치에서 패한 뒤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댄 헨더슨, 비토 벨포트에게 잇달아 무너지는 등 새로운 체급 적응이 순탄치 않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두 선수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리델은 특유의 스텝으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든 후 펀치로 승부를 결정짓는 아웃파이팅의 귀재. 리치도 프랭클린보다 길어 공격에 유리하지만 타격스타일이 간파됐다는 게 약점이다. 반면 프랭클린은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수준급으로, 전략을 잘 짠다면 막상막하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13일(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 ''제너럴 모터스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UFC 115를 독점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