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밴드'' 이윤정, 동료가수 이현준과 백년가약

10일 오후 박관용 전 국회의장 주례로 결혼식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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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밴드 출신 가수 이윤정(34)이 10일 동료 가수 이현준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맡았다. 박관용 의장은 이윤정의 아버지인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의 지인이다. 축가와 축주는 가수 김조한과 피아니스트 이진욱이 맡았다. 결혼식에는 총 8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이윤정은 이날 오전 결혼식을 총괄한 아이웨딩네트웍스를 통해 "올해 2월 아티스트 토크 세미나 자리에서 이현준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본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가운데 마지막에 ''이윤정씨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라는 말로 프러포즈를 했다"며 "서로를 바라보고 진실된 사랑과 존경으로 즐겁게 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삐삐밴드'''' 출신인 이윤정은 지난 2000년대 초 패션계에 입문해 현재 스타일리스트 겸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현준은 중앙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설치미술가로 활약해왔다.

3년 전 만난 두 사람은 음악, 미술 등 예술 분야에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2009년에는 토털 퍼포먼스팀 ''EE''를 결성해 활동했다.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태욱 대표는 ''''지금까지 두 사람이 다방면에서 보여준 스타일리시한 모습과는 달리, 클래식하게 결혼식을진행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후 패션, 음악계의 지인들과 함께 ''EE 애프터 파티''를 진행한다. 11일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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