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과 만난 ''광화문 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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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난 각자의 화분에서 살아가지만 햇빛을 함께 맞는다는 것!''

서울의 낮기온이 26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4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 교보생명 빌딩의 ''광화문 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힙합 뮤지션 ''키비''의 노래 ''자취일기''의 한 구절을 따온 ''광화문 글판'' 여름편은 화려하고 감각적인 그래피티 아트 형식에다 20년 역사상 처음으로 노래 가사를 차용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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