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신규신청, 4개월 연속 지난해보다 감소

노동부 "최근 고용 여건 상당히 개선되는 것으로 보여"

노동부는 1일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수는 지난해 5월보다 1만 4,000명(17.7%) 줄어든 6만 5,000명"이라며 "올해 실업급여 신규신청이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 수도 37만 2,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만 3,000명(14.5%) 줄어,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지난달 3,021억 원으로 지난해 5월 지급액보다 18.7% 감소해,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지난해 동기보다 줄었다.


노동부는 "특히, 전월 대비 실업급여 지급자 수와 지급액이 올 4월부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영난으로 해고 등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직이나 훈련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할 때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액은 지난달 38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1/10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액은 올 1월부터 5개월 연속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노동부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수가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사업주의 고용유지지원금 활용도 대폭 감소해 최근 고용 여건이 상당히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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