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오브다크니스'' 감독 "멜 깁슨 아니었으면… "

강한 인상을 주는 몇 안되는 헤비급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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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깁슨이 아니었으면 이 영화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멜 깁슨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엣지 오브 다크니스''를 연출한 마틴 캠벨 감독이 그에 대해 극찬했다.

마틴 감독은 제작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멜 깁슨이 이 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했으면 이 영화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극 중 아주 강한 인상을 주는 몇 안되는 헤비급 배우 중 한 명"이라고 단언했다.

또 그는 "멜은 50대지만 다시 액션을 하고, 특별한 장치 없이 다 소화해냈다. 우리가 알고 있듯 액션을 잘하는 배우"라며 "원작이 가지고 있지 못했을 수도 있는 깊이와 강렬한 감정을 만들어냈다"고 극찬했다.


''엣지 오브 다크니스''는 국가에 의해 사랑하는 딸을 잃은 아버지 크레이븐(멜 깁슨)의 분노와 복수를 다룬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로 1985년 영국 BBC TV에서 방영된 동명의 원작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

원작 드라마는 그 해 영국아카데미 6개 부문을 휩쓴 당대 최고 화제작이었고, 지금까지 만들어진 영국의 TV 드라마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으로도 손꼽힌다. 특히 ''007 카지노 로얄''의 전세계적인 히트로 흥행 감독의 반열에 올라선 마틴 캠벨이 25년 전 자신이 감독한 동명 원작드라마를 다시 스크린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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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감독은 "복수 스릴러인 동시에 가족을 잃은 슬픔에 대한 이야기"라며 "정부의 음모에 대한 스릴러적 요소도 들어있지만 딸을 잃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중요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드라마는 영화보다 더 복합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며 "실제로 당시 영국이 내놓았던 핵무기 관련 정책 등이 이슈였다. 지금은 그 심각성이 사라졌지만 당시에는 뜨거운 감자였다"고 비교 설명했다.

''007 카지노 로얄''을 통해 탁월한 액션 감각을 선보였던 마틴 감독은 "''007 카지노 로얄''의 액션시퀀스가 상당히 길었다면 이번 영화는 짧은 액션신이 여러 번 나온다"며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갑작스런 액션이 만들어지고, 현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특수효과는 거의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배우로 나선 멜 깁슨은 "배우로서의 삶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연기로 돌아갈 시간이 됐다고 느꼈고, 이 작품이 가장 눈에 띄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스토리와 각본이었다"고 컴백 이유를 전했다.

멜 깁슨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아포칼립토'' 등을 연출한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제작자나 감독이 아닌 배우로 일하는 건 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심적으로 안정이 된다"며 "배우로 시작하지만 그래도 ''내가 감독이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곤 했다"고 말했다. ''엣지 오브 다크니스''는 6월 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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