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 전무송, 윤소정 등 중견 배우들이 총출동하고, 이대연, 권해효, 황정민 등 낯익은 배우들도 출연하고, 성우 송도순도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20여명의 이들 연극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은 바로 연극 ''그대를 속일지라도''(작 이만희·연출 안경모).
연극배우 이호재씨의 일흔번째 생일이 되는 해를 맞아 그의 연극인생을 함께한 동료와 후배 연극인들과 함께 만드는 훈훈한 무대다.
국내 주요 연극상 중 하나인 ''''이해랑 연극상''''을 배우 최초로 수상한 이호재는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절제된 감정으로 열연해 화술의 달인이라는 극찬을 듣기도 했다.
연극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1960년대 예비고사 세대들의 학창시절을 재현해 그 시절의 추억이 주는 즐거움과 아련함을 선사한다. 밴드를 구성한 남학생들의 락큰롤과 포크 등 시대를 느낄수 있는 가요와 팝송으로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오는 6월18일~27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