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24일 그룹 영빈관인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스트링어 회장과 만찬회동을 한다.
이날 만찬에는 소니 측에서 스트링어 회장 외에 TV.카메라 등 소비자 제품과 반도체 부품 조달 업무를 맡고 있는 서열 2위의 요시오카 히로시 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서는 최지성 사장과 이재용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는 이번 회동에서 삼성 측에 LCD 패널 공급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또한 3D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1990년대부터 반도체 등의 부품 구매분야에서 협력해온 삼성과 소니는 2004년 7월 충남 아산 탕정에 S-LCD라는 합작회사를 출범시켜 LCD 패널을 함께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