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이후 김문수 · 유시민 8.6% 포인트차

리얼미터 여론조사, 김 후보 48.3%, 유 후보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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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경기지사 단일화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참여당 유시민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8.6% 포인트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13일 밤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문수 후보는 48.3%,유시민 후보는 39.7%를 얻어 8.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민노당 안동섭 후보는 2.6%,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1.7%를 기록했고 무응답 층은 7.7%였다.


후보단일화 이전에 누구를 지지했었느냐는 질문에는 김문수 44.3%, 유시민 27.3%, 김진표 17.1%를 기록해 유 후보가 김진표 후보의 표를 모두 흡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시민 후보는 국민참여당 지지층으로부터 95.3%를 얻었으나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는 67.8%를 얻는데 그쳤다.

김문수 후보는 한나라당 지지층으로부터 91.4%를 얻었다.

연령대별 지지층은 김 후보가 40,50대 이상 중장년층, 유 후보가 20,30대 청년층으로 갈렸다.

20대와 30대로부터 김 후보는 각각 30.2%, 33.1%를 얻은 반면 유 후보는 각각 55.1%와 58%의 지지율을 보였다.

40대와 50대 이상으로부터는 김 후보가 각각 54.2%, 70.4%를 얻은 반면에 유 후보는 각각 34.1%, 16.1%를 얻는데 그쳤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김문수 후보 54.4%, 유시민 후보 25.4%로 조사됐다.

이 번 조사는 유시민 후보가 양당 단일후보로 결정된 뒤인 13일 밤 경기도 거주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해 가구전화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집오차는 95%신뢰구간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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