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2010년 3월 1일 문을 연 전북동화중학교(교장 박병훈)가 5월 4일 오후 2시 최규호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관계자, 지역주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6학급 120명 정원으로 설립.인가된 전북동화중학교는 2010학년도에 1학년 33명이 입학해 현재 34명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싹틔우고 있으며, 2012학년도에 완성 학급인 6학급 120명이 될 예정이다.
전북동화중학교는 전교생 기숙사 생활로 박병훈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공동체 생활을 익히고 있다.
기숙사는 남녀 각각 15개 생활실을 비롯한 체육관, 식당, 학습실, 휴게실, 상담실 등 현대적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자율학습 뿐만 아니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서로 사랑과 믿음을 쌓아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의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로 설립된 전북동화중학교는 인성중심 특성화 교육과정, 자연친화적인 전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스스로 배우는 학생, 마음이 풍부한 학생, 심신이 조화로운 학생''''을 길러내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체험 중심의 특성화교과인 ''동물농장, 자연친화, 나비골프, 전통공예, 심성계발''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고 세상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사람을 길러내는데 톡톡히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개교기념식은 전북동화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열린음악회''(전북음악교육연구회)의 멋진 선율과 함께 식전행사로 막을 열어 축하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예정이다.
박병훈 교장은 "일반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중 저소득층이나 한부모가정 자녀, 결혼이주여성 자녀 등 소외계층 학생을 우선 선발했다"며 "전북동화중학교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심신을 단련하고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자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