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인 2차 드래프트…롯데·한화 ''짭짤''

초고교급 투수 나승현(롯데), 류현진(한화) 등 확보

프로야구 경기(자료사진/노컷뉴스)

2006년 프로야구 신인선수 2차 드래프트에서 올 황금사자기 우승의 주역인 광주일고 투수 나승현이 롯데가 지명한 1번에 뽑혔다.

지난해 팀성적의 역순으로 지명한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하위팀 롯데는 예상대로 초고교급 투수 나승현을 뽑았고, 한화는 동산고의 류현진, LG는 경동고의 신창호를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나승현은 최고구속 149km에 이르는 강속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등 내년 시즌 바로 실전 투입이 가능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다.

류현진은 또한 187cm 90kg의 체격에서 뿜어 내는 강속구를 주무기로 나승현과 1,2위를 다툰 투수로 한화의 마운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SK는 인천고 투수 김성훈, 기아는 청주기공투수 손영민(청주기공), 두산은 투수 김용성(덕수정보고), 삼성은 군산상고 차우찬를 지명해 1라운드 1번에서 7번까지 모두 투수가 선정됐다.

마지막 지명팀인 현대만 광주일고 포수인 강정호를 뽑았다.

이날 대상자는 모두 700명으로 이중 66명이 8개 구단에 지명돼 내년 프로 무대 진출을 꿈꾸게 됐다. 별첨.



CBS 체육부 이전호기자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